휴비스, 엠셀과 투자계약…스마트 섬유 시장 개척 나선다
스마트 발열소재 양산체제 구축·전기차 스마트 섬유 개발 박차
입력 : 2021-10-15 08:36:30 수정 : 2021-10-15 08:36:30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휴비스(079980)가 스마트 섬유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발열 소재 양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스마트 섬유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투자전문 자회사 휴비스글로벌을 통해 첨단 스마트 섬유 스타트업 ‘엠셀’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상환전환우선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휴비스 생분해 섬유 ‘에코엔’으로 제작한 현수막 앞에서 신현섭 휴비스글로벌 대표(우)와 지승현 엠셀 대표(좌)가 ‘투자 계약 체결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휴비스
 
이번 투자계약은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에 스마트 섬유 기술을 접목해 전기 전도, 발열 및 생체신호 감지 센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 섬유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휴비스와 투자계약을 체결한 엠셀은 지난 2015년 설립된 스마트 섬유 기업으로, 우수한 전기 전도성 및 물성으로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나노튜브 잉크 기반의 코팅 기술을 자체 개발해 일반 섬유를 전도성 섬유로 가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상용화 한 발열매트는 전자파 발생이 없고 세탁이 가능한 저전력 발열 기능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전문 전기장판 제조사와 협력해 글로벌 고부가 전기장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양사는 상용화 단계에 있는 ‘스마트 발열소재’에 대한 양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전기자동차용 스마트 섬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휴비스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저융점 섬유(LMF) 등 자사가 보유한 친환경 자동차 내장 소재와 스마트 섬유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건축용·의류 소재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진입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신현섭 휴비스글로벌 대표는 “기존에 주력하던 친환경, 고기능성 차별화 소재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스마트 섬유시장 진입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엠셀에 대한 투자의사결정을 했다”며 “스마트 섬유기술 혁명을 통해 섬유 소재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지승현 엠셀 대표는 “투자유치를 통해 양사의 기술적 시너지와 더불어 휴비스의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한 사업적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유치로 성장을 가속화하여 스마트 섬유기업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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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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