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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히든챔피언 기업 100개 최종 확정
2019년 20조 지원..히든챔피언 기업 300개 육성
2010-10-10 10: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동수)은 광전자(017900)넥스콘테크(038990) 등 35개 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목표했던 100개 기업 선정을 최종 마무리했다.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업은 수출 1억달러 이상이고, 지속적인 세계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다.
 
수출입은행은 공모신청을 받아 기술력과 성장잠재력, CEO 역량, 재무안정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지난 3월 34개, 6월 31개 기업을 선정해 지난달말까지 총 1조2000억원을 지원해 연초 목표했던 1조원을 20% 초과 달성했다.
 
또 '맞춤형 패키지 금융'을 새로 도입해 히든챔피언 육성 전문가와 기업이 수립한 마스터 플랜에 따라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금융을 종합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동수 행장은 "올해 1단계사업에서는 100개 기업을 선정해 전방위 지원체제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며 "내년부터는 이들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내년에도 최소 100개 이상의 히든챔피언 대상기업을 선정해 오는 2019년까지 총 20조원의 금융지원과 비금융 서비스를 통해 300개의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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