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패밀리, '중소기업 동반성장지원단' 출범

프로보노 등 다양한 지원활동 나서

2010-10-12 14:00:00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포스코패밀리가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지원단’을 출범시켰다.

POSCO(005490)는 12일 서울 포항 광양에서 영상회의시스템을 연결해 ‘동반성장지원단 발대식’을 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진정한 동반성장을 위한 전사적인 차원에서 노력해 갈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원단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경영ㆍ전문기술ㆍ법률ㆍ세무ㆍ인사노무 등 전문분야에 대해 자문하는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포스코 및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1~4차 중소기업 가운데 희망하는 회사로 서울ㆍ경인지역 20개, 포항ㆍ경주지역 28개, 광양ㆍ순천지역 12개 등 모두 60개 중소기업이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원단은 1차로 29개 회사를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지원활동을 할 예정이며, 2~3명의 임원을 기초단위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면 관련 부서 직원의 동행도 가능하다.

박한용 지원단장은 발대식에서 “포스코를 둘러싼 기업네트워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협력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함께 신뢰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동반성장지원단의 활동이 협력 중소기업과 상호신뢰 하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