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국 장쑤성과 투자·신산업 협력 확대
제6회 한국-중국 경제무역협력교류회 개최
2024-06-20 06:56:29 2024-06-20 06:56:29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창싱(Xin Changxing) 중국 장쑤성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한국과 장쑤성 간 교역·투자 활성화 및 현지 진출기업 지원과 한중 공급망 안정화 등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 장쑤성 인민정부와 한중 간 투자 활성화 및 첨단제조업, 신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합니다.
 
산업부는 20일 서울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제6회 한국-중국(장쑤) 경제무역협력교류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쑤성은 중국 내 31개 성시 중 경제규모(GRDP) 2위 지역이자 우리의 최대 교역·투자 지역으로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이 약 723억달러에 달합니다. 특히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등 쑤저우 삼성전자, 우시 SK하이닉스, 옌청 기아, 난징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을 비롯한 3000여개의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한-중 간 긴밀한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국-중국(장쑤) 경제무역협력교류회는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와 장쑤성 인민정부가 양측 간 무역·투자·산업 분야의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한-장쑤 경제무역협력 강화 양해각서(MOU)'에 근거해 2019년부터 양국이 매년 교차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장쑤성 서열 1위인 신창싱 당서기 방한을 계기로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는 '경제무역 협력 강화를 통한 상생발전'을 주제로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신창싱 장쑤성 당서기를 비롯한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합니다.
 
새만금과 옌청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통한 양국 투자 활성화 방안, 장쑤성 우시시와 창저우시의 선진제조업, 신에너지 분야에서의 한중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됩니다. 또 한국의 LG화학, 진양오일씰 및 중국의 장쑤산진광전자 등 한중 양국 기업들이 상호투자 경험을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 성과도 소개합니다.
 
정 본부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한국과 장쑤성 간 교역과 투자가 성장해 온 것을 높게 평가하고 양국 간 이미 형성된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자"며 "정부도 양국 기업 간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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