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보도채널 심사 시작
심사위원장에 이병기 전 방통위원
2010-12-23 12:12:38 2010-12-23 19:01:41
[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사용사업자 선정 심사위원장으로 이병기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채널 사업자 선정작업이 시작됐다”며 “방송통신위원회 전 상임위원인 이병기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모셨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가지 배제요건이 많고 연말과 방학이 겹쳐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애로가 많았다”며 “심사위원장에 꼭 모시고 싶었던 분이 허락해주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병기 교수는 국제전기전자학회의 통식학회장을 맡고 있는 통신 분야 전문가로 방통위 출범부터 민주당 추천 위원으로 활동하다 중도 사퇴했다.
 
심사위원장은 총괄만 하고, 채점은 나머지 13명의 심사위원들이 맡는다.
 
심사위원은 방송전문가, 경제경영전문가, 법률전문가, 회계전문가, 기술전문가, 시민대표 등 7개 분야에서 선정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나머지 심사위원들은 심사결과를 발표한 후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이 장단점이 있지만 심리적 부담감 등을 고려해 비공개로 결정했다”며 “결과에 대해서는 방통위가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정사업자 숫자에 대해서는 “전체평균 80점 이상에 과락항목에서 낙제점을 받지 않은 사업자는 몇 개가 되든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며 “80점 이상의 모범답안을 쓴 사업자가 누가 될지 나도 정말 궁금하다”고 밝혔다.
 
심사 작업은 기자회견이 이루어지기 직전인 이날 오전부터 착수해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기간은 심사위원회가 요청할 경우 하루 연장할 수도 있다. 
 
뉴스토마토 유혜진 기자 violetwit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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