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북미·유럽서 호평…“최고 수준 전동 SUV”
독일서 볼보 EX90 제쳐
2026-03-31 14:00:21 2026-03-31 14:00:21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글로벌 시장에서 잇따른 호평을 받으며 전동화 SUV 시장의 핵심 모델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기아 EV9 외관. (사진=기아)
 
31일 기아에 따르면, EV9은 최근 독일 유력 매체 비교 평가 1위를 비롯해 북미·유럽 주요 어워즈 수상, 국제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 획득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전동화 SUV 경쟁력을 거듭 증명했습니다.
 
주행 성능 면에서는 고성능 모델인 EV9 GT가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EV9 GT는 총 583점을 기록하며 볼보의 플래그십 전기차 EX90(565점)을 18점 차로 누르고 1위에 올랐습니다. 508마력의 파워트레인과 800V 고전압 시스템 기반의 충전 편의성, 넉넉한 공간 활용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글로벌 주요 어워즈에서의 수상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EV9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6 캐나다 올해의 전동화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됐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세련된 스타일과 강력한 성능,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최고의 3열 전기차”라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자동차 매체 왓 카가 주관하는 ‘2026 왓 카 어워즈’에서도 '최고의 7인승 전기 SUV'로 선정되며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집니다. 카 앤 드라이버의 ‘2026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 중형 전기 SUV 부문 최고 모델 선정을 시작으로, 카즈닷컴의 ‘2026 최고의 차 어워즈’ 및 ‘2026 전기차 톱 픽’, 켈리 블루 북의 ‘2026 베스트 바이 어워즈’,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2026 최고의 고객가치상’까지 북미 주요 매체의 상을 휩쓸었습니다.
 
안전성에서도 최고 수준을 입증했습니다. EV9은 2025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SP+(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으며,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Euro NCAP)에서도 별 다섯 개 만점을 받았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EV9이 고성능 주행 감성부터 실용성, 안전성에 이르기까지 자동차가 갖춰야 할 모든 부문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는 플래그십 SUV의 위상을 지켜나가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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