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21네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 인수한 에어부산 제6회 영구전환사채(1000억원)에 대한 전한권을 행사키로 했다고 15일 공시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전환권 행사 사유에 대해 "향후 에어부산의 기업가치가 현재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한 투자 목적과 최근 비상경영 상황을 고려하여 에어부산을 재무적으로 건실하게 유지함으로써 기한내 안정적인 통합을 완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3년 이후 에어부산은 실적 턴어라운드(실적반등)에 성공하면서 타경쟁사 대비 우수한 영업실적 및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현재 에어부산의 가치는 저평가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2027년 1분기 LCC 통합 후 구매 최적화, 자원 효율화, 가동률 제고 등 수익 및 비용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올 상반기까지 이어진 대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와 고환율 영향 등 LCC의 경영난이 특히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전환권 행사는 에어부산의 이자비용 부담(연간 60억원 수준)을 완화해주고, 향후 금리 스텝업 부담 해소 등 에어부산 자본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에어부산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며, 통합을 통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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