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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中企 '모바일오피스' 구축 지원
2011-03-29 11:30: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중소기업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스마트워크를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29일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구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오는 30일부터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바일 오피스란 출장, 외근 등 회사 밖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많은 직원이나 경영진들이 회사에 출근할 필요 없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문서결재, 재무ㆍ인사관리, 재고ㆍ생산관리, 수ㆍ발주, 고객관리 등을 처리하는 새로운 개념의 근무형태이다.
 
국내에서는 삼성, 코오롱, KT 등 대기업과 기상청,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공공기관에서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모바일 기기의 보급에 따라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신(新)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예산 규모는 총 15억원으로 기업당 개발비용의 60% 이내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과제신청은 오는 30일부터 5월6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통해 업무처리 효율성 증가나 매출증대 등 지원효과가 크다고 평가되는 중소기업을 6월 최종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국내 이동통신사업자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중소기업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직접 담당하는 지원기관(IT업체)은 이동통신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중소기업 모바일 오피스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생산성 향상, 유통ㆍ서비스 업체의 경쟁력 강화, 워킹맘 등을 위한 중소기업의 근로여건 개선 등 여러 가지 정책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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