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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硏, V3오진 재발 방지책 발표
2008-07-15 10:08: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가 백신 업데이트 절차를 개선하는 등 지난 10일 발생한 V3엔진의 '윈도 XP SP3'의 오진과 관련한 재발 방지 대책을 14일 내놨다.
 
안 연구소 관계자는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더욱 안전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고 말했다.
 
안 연구소는 우선 백신 업데이트 절차를 개선하고 반복적인 검증 장치를 통해 이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삭제된 파일인 로그인(Log-in)관련 파일을 비롯한 일련의 파일 점검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 이중 삼중의 검증 장치를 마련한다는 것이 안연구소의 설명이다.
 
또 품질 보증 작업과 화이트리스트(철저한 관리로 정상 파일의 오진을 방지)로 운영체제 시스템 파일의 오진 가능성을 예방하는 기존 분석 시스템을 더욱 정밀하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안 연구소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공조 체제를 강화, 서비스팩의 업데이트와 패치에 대해 신속하고 심층적인 분석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안 연구소는 고객만족센터에서 온오프라인 서비스로 악성코드 대응이 이뤄지는 '종합 서비스 시스템'을 개선해 고객 불편 사항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더불어 역량 있는 업체와 제휴해 전국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안 연구소의 복안이다.
 
오석주 대표는 "임직원 모두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고 더욱 철저한 관리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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