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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나경원 출마 어리석은 행위"
"서울시장 재보선서 이미 시민들로부터 거부 당해"
2012-02-01 10:16:59 2012-02-01 10:16:59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한나라당 김종인 비대위원은 1일 나경원 전 최고위원의 총선 출마에 대해 "정치적으로 어리석은 행위가 아닌가"라며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나가서 자기가 내세운 선거 공약이 서울시민들로부터 거부를 당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새 정강정책에 대해선 "실천의지를 확실하게 보이고 실천해 나갈 것 같으면 한나라당은 종전보다 엄청난 변화를 할 것"이라며 "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여러가지 불안한 요소들이 많은데 그러한 불안요소를 해결함으로 인해서 우리가 경제 효율도 높이고 사회 안정도 기여할 것 같으면 그 자체가 커다란 변화"라고 주장했다.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집권 4년 동안 재벌공화국 만들고 우리나라 경제 질서를 망쳐놓은 한나라당이 경제민주화를 정강정책으로 발표를 했다. 이건 후안무치"라고 한 것에 대해선 "과연 김 원내대표가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좀 의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재벌공화국이라고 하는 것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쳐 오는 과정에서 고착이 됐고 이명박 정부에서 조금 심화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공천위 인선 완료에 대해선 "그 분들이 다들 정치적으로는 소위 색깔이 없는 분들"이라며 "실질적으로 공천 심사하는 과정에서 밖에서 생각하는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성"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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