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저렴한 통신비 달성"..제4이통 KMI '재도전'
20일 사업 설명회 개최
2012-02-20 08:38:14 2012-02-20 08:38:3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기존 통신사의 거품을 빼고 최대 59%까지 저렴한 제4이통사를 반드시 출범시키겠다"
 
지난해 말 '반값통신'을 내걸고 제4이동통신 사업자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던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세 번의 실패를 딛고 네 번째 도전에 나선다.
 
KMI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새로운 통신 세상을 위한 모임'을 주제로 설명회를 연다.
 
또 이자리에서 빠른 시일 내에 와이브로 사업 허가를 획득해 제4이통사를 반드시 출범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피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MI의 사업계획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함으로써 제4이통 출현의 당위성과 필연성에 대해 인식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첫번째 공개적인 설명회이다.
 
KMI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송통신위원회의 '기간통신사업 허가요령 및 심사기준' 개정안이 확정 고시되는 대로 허가 신청을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형태근 전 방송통신위원의 기조연설을 통해 스마트시대에 따른 변화와 대응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KMI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망구축과 단말기계획 등 사업계획 전반을 소개할 계획이다.
 
KMI는 사업계획 설명을 통해 허가신청시 설립자본금을 8000~9000억원 규모로 키우고, 이중 일정 부분을 세계 100대 이내 기업들을 주요주주로 영입해 구성한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KMI측은 제4이통사가 출현하면 403만에 달하는 1인세대 가구의 경우 가구당 통신비를 59%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새로운 통신 세상 - 제5세대 통신을 위한 모임'이라는 주제로 형태근 전 방송통신위원이 '스마트 시대, 변화와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
 
또 심상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기획팀장이 '와이브로와 LTE를 중심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방식을 설명한다.
 
이어 공종렬 박사가 KMI의 사업모델과 정책 이슈 등 사업 전반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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