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한전 지분 오버행? "저가 매수 기회"-유진證
2012-04-09 08:59:46 2012-04-09 09:00:21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한전 보유 지분 오버행 이슈로 단기 투자심리가 악화됐지만 지나친 주가 조정시 저가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8800원은 유지했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기획재정부는 한전이 보유한 LG유플러스 지분 7.46%를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위탁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캠코는 6월까지 매각 준비를 마치고, 7월 매각공고를 내는 등 매각절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LG유플러스 주식 3,841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6일 종가 기준 2460억원 규모다. 앞서 한전은 이 회사 주식을 주당 8490원에 총 3260억원을 들여 취득했다. 
 
김 연구원은 "한전 보유지분 매각이슈를 단기적으로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한전 보유지분 매각은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이미 잠재적 리스크로 인식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작년에도 이미 이와 관련한 오버행 이슈를 겪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다"며 "작년 5월에도 한전의 LG유플러스 지분 매각 이슈가 발생하면서 당시 주가는 단기 조정을 거쳤지만 LTE 초기 모멘텀 으로 주가는 V자 반등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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