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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10만원 헌금 선거법 위반? "국력낭비 없길 바래"
"검찰수사를 할지 말지 결정하는 과정인 것 같다"
2012-04-19 10:21:54 2012-04-19 10:22:09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19일 다니는 성당에 헌금 10만원을 낸 것이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것을 두고 "국력이 낭비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노 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검찰이 내사 중이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수사단계의 이전 단계, 수사를 개시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그런 과정인 것 같다"며 연락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제 아내와 함께 가족들이 다니던 성당이고 그래서 제가 매번 가지 못하지만 주요한 그런 절기 때마다 한 4년째 다니던 그런 성당"이라며 " 매주 어디 갈 형편이 안 된다"고 해명했다.
 
매주 다니는 성당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며 일부 그런 보도가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것은 제 아버님이 다니셨고 또 장례미사까지 치른 성당을 다른 어떤 언론사에서 좀 오해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노 대변인은 지난 19대 총선 서울 노원병에서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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