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근혜, 도 넘은 표절 중단하라"
대선 슬로건·로고 표절론에 일침
입력 : 2012-07-10 16:19:07 수정 : 2012-07-10 16:19:0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10일 임태희 새누리당 대선 예비후보가 박근혜 의원이 슬로건과 로고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박 의원은 도 넘은 표절을 중단하고 실력껏 임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솔직한 얘기로 캠프의 키워드인 '국민행복'도 지난 대선 민주당 후보의 공약과 유사하며, 경제민주화 역시 민주당에서 도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저작권자의 허락이나 저작권료도 내지 않고 가져다 쓰는 것도 파렴치한 일이지만 도용하려면 제대로 쓰기나 했으면 싶은 생각마저 든다"며 "당장 박근혜 후보의 슬로건인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에는 국민의 삶과 꿈은 보다는 박 의원의 '대권 꿈'만 보인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경제민주화 역시 김종인씨 한 사람 스카웃을 했다고 새누리당이 경제민주화의 원조인 냥 호들갑을 떠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정말 국민의 행복을 원한다면 사이비 '원조 가게' 간판만 세울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내놓은 경제민주화법에 트집을 잡지 말고 머리를 맞대고 함께하면 될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아울러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슬로건, 로고, 정책, 모토 모두 표절로 채우는 경우도 정당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런 수준의 도덕의식으로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다고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무례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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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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