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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힐링캠프' 출연.. '무릎팍' 인기 재연?
18일 녹화·23일 방송.. '안철수의 생각' 서점가 강타
2012-07-20 10:25:05 2012-07-20 10:25:4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드디어 본격적인 대권행보를 시작했다. 안 원장은 19일 자신의 저서 '안철수의 생각'을 세상에 냈다.
 
안 원장은 책의 곳곳에서 대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제는 내 생각을 말씀드리고, 의견을 듣는 것이 순서", "도전은 힘이 들 뿐 무서운 것이 아니다"라고 밝힌 것.
 
이에 정치권에서는 안 원장이 잠행을 끝내고 사실상 대선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눈치다. 9월쯤 본격 등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안 원장이 지난 18일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힐링캠프'의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 원장이 지난 2009년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후 일약 '국민멘토'로 떠오르면서 효과를 톡톡히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힐링캠프'는 지난 1월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출연해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문 상임고문은 기왓장을 격파하는 투혼으로 상당한 지지율 상승세를 경험했다.
 
안 원장이 지난 16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총선 이후 처음으로 문 상임고문에 밀려 대선후보 다자구도에서 3위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오는 23일 방송되는 '힐링캠프' 안철수편이 가져올 파장에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안 원장은 내주 이후부터 '안철수의 생각'에 담긴 내용을 설명하는 형식의 청춘콘서트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의 생각'은 세상에 나오자마자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서점가를 강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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