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11월 실업자수, 8개월 연속 증가
2012-11-29 22:41:40 2012-11-29 22:43:24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독일 실업자수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의 11월 실업자수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5000명 증가한 293만9000명을 기록,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다만, 증가폭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만5000명을 밑돌았다. 이달 실업률은 6.9%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카르스텐 브레스키 ING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제조업 부문의 고용은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미 시간단축제를 다시 도입한 기업도 몇몇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민간소비가 독일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급격한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독일의 노동시장은 2000년대 중반의 구조개혁과 임금 억제 등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기때문에 실업자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은 비교적 낮다는 설명이다.  
 
베른 하트만 VP뱅크 이코노미스트는 "독일의 고용상황은 당분간 정체되겠지만 실업률이 급격히 오를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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