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연준 부양책에 상승..배럴당 86.77달러
2012-12-13 07:32:04 2012-12-13 07:33:5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부양책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98달러(1.14%) 오른 배럴당 86.7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연준은 올해의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후 내년 1월부터 매달 45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발표한 400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증권(MBS)과 함께 미국의 자산 매입규모는 매달 850억달러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기준금리는 실업률이 6.5%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지금의 제로금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량을 종전의 일 평균 3000만배럴로 유지키로 한 점도 유가 상승을 유도한 원인이 됐다.
 
제이슨 로트맨 리도아일어드바이져 대표는 "연준의 발표 이후 석유 가격은 상승세를 가속화했다"면서도 "유가는 여전히 비교적 낮은 수준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금 가격은 전일대비 3.30달러(0.19%) 오른 온스당 1712.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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