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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투자의맥)나무도 심고, 주식도 심자
2013-03-29 08:22:05 2013-03-29 08:24:25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디커플링이란 단어가 회자되기 시작 한지도 벌써 한분기가 넘어가고 있다. 29일 증권가에서는 우리 증시가 모멘텀 부재로 상단이 막혀있는 가운데 박근혜 정책 기대심리는 더욱 커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4월에는 정책모멘텀이 있거나 실적이 개선되는 쪽에 초점을 맞추자고 조언했다.
 
◇동양증권-글로벌 증시 디커플링의 이유와 시사점
 
글로벌 공통 악재가 등장할 경우 동조화된 움직임이 나타나고, 관련된 우려가 경감되는 국면에서는 개별 국가들의 고유 모멘텀이 반영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현재 여러가지 불확실성 요인이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나 글로벌 증시의 추세적인 동조화 현상을 야기했던 이벤트들(2008년 미국 금융위기, 2010년 유럽 재정위기,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비해서는 강도가 낮다는 판단이다. 결과적으로 글로벌 증시의 디커플링 현상은 조금 더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 국내 증시의 반등 시도는 신정부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나대투증권- 주식시장 관점에서 본 2013년 박근혜정부 정책방향
 
박근혜정부의 2013년 정부정책방향이 발표되었다. 큰 틀에서 보면, 민생경제 회복과 창조경제 구현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경제 민주화, 리스크관리 강화 등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였고 추경을 포함한 적극적인 거시경제 정책 운영을 필두로 부문별위험요인 대응까지 국가 전분야에 걸쳐 대략적인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10조원 상당의 추경규모는 국내 경제를 전반적으로 0.7%포인트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4월 한국은해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로 추경과 같은 재정정책으로 인해 경기부양에 대한 기틀이 마련될 수는 있겠지만 금리인하와 같은 확장적 통화정책이 뒤따라야만 경기부양에 대한 실효가 나타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한국투자증권-창조형 서비스업, 새로운 수출산업
 
3월 한달동안 한국증시는 모멘텀 부재로 여타 글로벌 증시 대비 하락하는 디커플링을 겪었다. 주식투자자들은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점차 박근혜정부 정책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주식투자자들의 박근혜정부 정책에서 관심을 갖는 부분은 크게 2가지라고 판단된다. 추경규모와 더불어 재정지출 증가분 및 통화정책 변화가 어떤 산업에 수혜로 작용할 것인지가 그것이다. 박근혜정부 내수부양책 수혜주로 건설업종, 은행업종이 언급되고 있으나 수혜 강도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박근혜정부 정책방향에서는 유난히 창조형 서비스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대성창투(027830),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 KTB투자증권(030210) 등 창투사에 대한 긍정적 정책이 많다.
 
◇교보증권-나무도 심고, 주식도 심자
 
4월 주식시장은 월초 경제지표와 1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 일본 통화정책회의에서 논의될 양적완화정책 확대 논의가 엔화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후속적으로 국내증시는 수출주 센티먼트와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증시가 월간 기준 하락한 만큼 4월 증시의 반등 가능성을 고려한 대응전략이 필요하다. 1분기 영업이익은 약 35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교역조건 악화와 글로벌 수요회복 지연으로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4분기 어닝쇼크를 한 차례 경험했던 만큼 예상치와 오차를 줄일 수 있다면 점진적으로 2분기 기대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순위는 산업재>IT>경기소비재(자동차)>금융(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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