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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추경 앞두고 금융지주사 주가 'UP'
2013-03-29 09:09:04 2013-03-29 09:11:2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앞두고 금융지주사들의 주가가 강세다.
 
29일 오전 9시8분 현재 신한지주(055550)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950원(2.38%) 오른 4만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모건스탠리, UBS,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우리금융(053000) 역시 모건스탠리, UBS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날 보다 200원(1.60%) 오른 1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KB금융(105560)은 400원(1.08%) 오른 3만7400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100원(0.26%) 오른 3만9300원이다.
 
정부의 추경 편성 후 은행주가 최고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힘을 싣는 모습이다.
 
이날 이고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추경 편성 후 6개월간의 업종별 상대수익률을 보면 은행주는 항상 시장수익률을 상회했고 손익 추정의 주요 가정에 대한 시나리오 분석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왔다"며 "추경은 은행주에 호재성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경기부양을 위해 추경이 편성된 만큼 기준금리 인하의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졌다"며 "통상적으로 금리인하가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엔 부정적이지만 한편으론 금리인하로 인해 대출성장이나 대손비용 감소을 이끌수 있어 전체적으로는 금리 인하에 따른 긍정적 요인이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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