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경기, 완만한 확장세 지속(상보)
2013-04-01 12:17:58 2013-04-01 13:10:2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을 지속했다.
 
1일 HSBC는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50.4보다는 개선된 수준이지만 지난주 공개된 잠정치 51.7에는 못 미쳤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53.3으로 전달의 51.4에서 크게 올랐고 신규 수출 지수도 소폭 올라 50을 상회했다.
 
생산지수 역시 52.8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HSBC PMI가 5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가르키며 중국 제조업 경기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취홍빈 HSBC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향후 몇 달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의 정책 당국은 상대적으로 유연한 통화정책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제조업 PMI 추이(자료:중국물류구매연합회, HSBC, 뉴스토마토)
 
한편 앞서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3월의 제조업 PMI는 50.9를 기록했다.
 
전달의 50.1에서 0.8포인트 상승하며 11개월만의 최고치에 달했으나 예상치 51은 하회했다.
 
이 두가지 지표를 종합해 볼 때 중국의 제조업 경기는 점진적으로 살아나는 것을 가르키며 중국 새 지도부의 경기 부양에 기대를 걸게 했다.
 
창젠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보통 춘절 이후 중국의 제조업 경기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기업들이 재고를 늘리는 것은 시장 수요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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