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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기업, 남자가 여자보다 3천만원 더 받는다
2013-04-10 10:50:04 2013-04-10 10:52:40
[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취업포털 사람인(사람인에이치알(143240))은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의 남성직원과 여성직원의 1인당 평균 임금을 조사한 결과, 남성 직원이 평균 3000만원 가량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사람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 중 46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남녀 1인당 연봉이 각각 평균 7742만원, 4805만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937만원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 급여의 차이가 가장 큰 기업은 외환은행으로 남성 직원에게 1인당 평균 1억 2220만원, 여성은 6040만원을 지급해 618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남성이 평균 1억 2000만원으로 여성(6700만원)보다 5300만원 더 지급했다.
 
격차가 가장 적은 기업은 KT(030200)로 남성 6300만원, 여성 5500만원을 지급해 격차는 800만원이었다. 금호타이어(073240)(1000만원), CJ(001040)(1400만원), LG디스플레이(034220)(1500만원), 세아홀딩스(058650)(1561만원), STX(1700만원), 동부제철(016380)(1700만원) 등도 비교적 격차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 직원 1인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자동차로 7600만원을 지급했다. 뒤이어 SK텔레콤(017670)(7358만원), 기아자동차(기아차(000270) 7000만원), KB금융지주(6900만원), 신한금융지주회사(6700만원), 한라공조(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 6644만원), 외환은행(6040만원) 등이 상위에 들었다.
 
남성 직원의 급여가 높은 기업은 외환은행(1억 2220만원), 신한금융지주회사(1억 2000만원)를 비롯해, SK텔레콤(1억 300만원), SK(003600)(9900만원), KB금융지주(9900만원), 우리금융지주(9800만원), 현대자동차(9500만원)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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