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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시황)코스피, 1940선 지지..자동차·건설株↓
2013-04-12 12:02:59 2013-04-12 12:05:24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가 1940선에 대한 지지력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 전일의 금통위 발표가 증시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지만 관망심리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기관의 매도 확대가 지수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12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39포인트, 0.43% 하락한 1941.4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136억원 사고 있고 개인도 1709억원 매수우위지만 기관 홀로 이에 맞먹는 1735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 흐름을 살펴보면 의약품과 의료정밀, 섬유의복업종의 상승탄력이 가장 두드러진다. 종이목재, 음식료품, 전기가스업종은 1%대에서 전진 중이고, 이번 금통위 결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에 은행업종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자동차주와 조선주의 동반 약세에 운송장비업종은 2% 넘게 밀리고 있다. 전일의 GS건설 여파가 지속되면서 건설업종도 약세고 화학, 통신, 운수창고, 제조업종도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한국전력(015760)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면서 153만원선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도 엔화 약세 우려에 하락하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1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5% 넘게 밀리고 있다. 신한지주(055550)LG화학(051910)도 약세다.
 
기준금리 동결에 따라 보험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한화생명(088350)LIG손해보험(002550)이 각각 4%, 2%대에서 오르고 있다. 메리츠화재(000060), 롯데손해보험(000400), 삼성화재(000810)도 상승세다.
 
NHN(035420)은 1분기 견조한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5% 가까이 오르고 있고,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은 중견 개량신약의 선도주라는 증권가의 호평에 10% 넘게 급등했다.
 
반면 GS건설(006360)은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금호석유(011780)는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망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평가에 3% 넘게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50선을 회복했다. 현재 전일 대비 5.72포인트, 1.05% 상승한 550.02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4에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크로바하이텍(043590)이 7% 넘게 급등했고 켐트로닉스(089010)알에프텍(061040)도 4% 넘는 강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솔테크닉스(004710)가 6% 넘게 상승하고 있다.
 
컴투스(078340)는 타이니팜의 라인(LINE) 서비스 개시 소식에 7% 넘게 급등했고, 디아이(003160)는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 공개에 4% 넘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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