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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연매출 9조 '中' 대기업 마곡 투자 유치
중국투자유치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2013-04-22 16:03:30 2013-04-22 18:42:19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 매출액 9조원 규모의 중국 대기업을 마곡지구 투자자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서울시는 22일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 시장아 중태건설그룹과 ‘마곡지구 내 중국투자유치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서울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 기업 및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투자설명회 직전에 베이징 켐핀스키호텔에서 이뤄졌다.
 
중태건설그룹은 중국민영기업 500위 안에 드는 대기업으로, 지주회사인 중태투자유한공사와 7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이다. 핵심계열사인 중태건설집단유한공사는 2011~2012년 건설 부문 중국 50위 내 기업이며, 현재 베이징근교 랑팡 신도시 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중태건설그룹은 마곡산업단지 내 상업·업무지구에 특급호텔, MICE산업을 위한 국제회의장, 쇼핑센터 등이 갖춰진 문화관광 복합시설 건립을 적극 검토, 마곡지구가 동북아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중태건설그룹이 마곡지구 업무지구에 투자하는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태건설그룹의 투자가 가시화될 경우, 마곡지구 내 중국 기업 유치의 첫 물꼬를 트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중국 관광객 유치를 통해 마곡지구 업무·사업용지가 조기 활성화돼 추가적인 중국기업 유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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