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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올해 단일판매·공급계약 규모 전년比 30%↑
2013-06-03 06:00:00 2013-06-03 06:00:00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 상장사의 연초 이후 단일판매·공급계약 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늘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월2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공시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건을 분석한 결과 단일판매·공급계약 총액은 모두 33조2661억원으로 전년 동기(25조6533억원) 대비 29.68%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계약 총액이 15조8258억원, 일반 제조·시스템·용역제공 등 기타 업종이 7조56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7.74%, 39.47% 늘었다.
 
반면 조선업종의 계약 총액은 9조8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2%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건수는 올해 112건을 기록해 지난해(78건)보다 43.59%(34건) 증가했다. 계약 체결을 공시한 회사 수는 71사로 지난해(51사)보다 39.22%(20사) 늘었다.
 
계약금 상위사 1위는 6조4114억원 규모의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를 수주한 삼성물산(000830)이 차지했다. 이어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042660)이 계약금 4조1750억원으로 2위, 아랍에미리트에서 SARB프로젝트 등을 수주한 현대건설(000720)이 3조7515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GS건설(006360)(2조6881억원), 현대중공업(009540)(2조1570억원), 삼성중공업(010140)(2조1081억원), 한국항공우주(047810)(2조219억원), 삼성엔지니어링(028050)(1조6677억원), 현대미포조선(010620)(1조1271억원), 대림산업(000210)(9882억원)도 계약금 상위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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