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중국어선으로 인한 어업인 피해 차단책 마련
어업지도선·해경함정 사전 배치, 외해로 유도
2013-06-10 11:00:00 2013-06-10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중국어선이 북한수역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 어업인들이 설치한 어구에 피해를 입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책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어업지도선과 해경함정을 사전 배치해 북한수역으로 넘어가는 중국어선을 연안에서 40~50㎞ 떨어진 외해로 이동토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원할한 피해 예방을 위해 해수부는 진입 초기단계부터 어업지도선과 해경함정을 집중 배치해 해상감시를 강화하고, 중국어 홍보리플렛을 제작·배포하는 등 130도 동쪽해역으로 항해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난해 동해 북한수역으로 입어한 중국어선은 총 1439선으로 2010년에 비해 120%나 늘었지만 관계기관 간 업무공조를 통해 우리 어업인들의 어구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수부는 한·중 어업지도단속실무회의를 통해 중국정부에도 이같은 내용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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