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 성장성 부족..투자의견 '하향'-신한證
2013-09-24 08:43:54 2013-09-24 08:47:37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덕산하이메탈(077360)에 대해 성장성 부족으로 인해 내년에야 실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4·갤럭시 노트3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채용한 스마트 기기가 많은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성장성 측면에서는 부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회사의 고성장이 가능하려면 OLED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려야 한다"면서 "현재 990만원 수준인 고가의 OLED TV를 살만한 소비자는 많지 않다"고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내년에는 OLED TV관련 모멘텀이 있을 것"이라며 "OLED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되면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내년 하반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의 A2-P4 라인의 가동이 시작되기 때문에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면서 "OLED TV의 본격 출시 시기에 따라 V1 또는 V2라인 가동이 된다면 다시 한번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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