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9월 총 19만3671대 판매..전년비 9.7%↓
2013-10-01 13:39:57 2013-10-01 13:43:4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아차(000270)는 지난 9월 국내 3만2123대, 해외 16만1548대 등 총 19만367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지속된 가운데, 노조의 부분파업 및 잔업·특근 거부, 추석 명절로 인한 근무 일수 감소 요인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기아차의 지난달 판매실적은 월별기준 2012년 8월 이후 가장 저조한 판매실적이다.
 
국내 판매는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이 선전했지만 전반적인 자동차산업 침체 영향과 재고 부족으로 전년 대비 17.7% 감소했다.
 
1~9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3만9027대, 해외 173만6558대 등 총 207만5585대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연말까지 국내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K3쿱, K3유로 등 파생상품을 비롯해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쏘울 등 적극적인 신차 투입과 공격적인 판촉, 마케팅활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지난달 국내외 자동차 판매실적.(자료제공=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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