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건축 허가 IMF 이후 최저
2009-02-09 10:42:1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주택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건축허가를 받은 주택이 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적어 향후 주택 수급 불균형이 우려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허가를 받은 건축물은 총 1억2065만8000㎡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1억5095만7000㎡보다 20.1% 줄어든 것이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 3846만2000㎡, 상업용 3326만5000㎡, 공업용 1850만4000㎡ 등이다.
 
이 가운데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98년 외환위기(3115만500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착공한 건축물의 면적도 총 7519만4000㎡에 그쳐 전년보다 22.2% 줄면서 2001년(7천76만2천㎡)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주택시장의 침체로 인해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가 앞으로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분양 대책, 재건축 규제완화 등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느냐가 추이에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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