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1990선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1990선 후반에서 움직이며 20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기관 매수는 확대되고 있는 반면 외국인 매수세는 주춤한 모습이다.

 

23일 오후 1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7포인트, 0.71% 오른 1997.52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1억원, 1130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만이 1873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86%), 은행(1.64%), 보험(1.47%)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1.70%), 의약품(-0.54%), 섬유의복(-0.40%)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매수에 0.4% 상승 중이고,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는 1~2%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D램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4% 넘게 오르고 있다.

 

금융 계열사 매각 등 고강도 자구책을 마련한 현대그룹의 주가가 급등세다. 현대상선(011200)과 현대엘리베이(01780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현대증권(003450)도 6%대 상승하고 있다.

 

철도주가 중국과 북한간 철도건설 본계약 체결 소식에 오름세다. 대아티아이(045390)가 5% 오르고 있고, 대호에이엘(069460)도 2.6%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포인트, 0.45% 오른 490.59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빌(063080)은 신규 출시 게임 흥행 성공 소식에 2.7% 오르고 있고, 컴투스(078340)도 신작 흥행 기대감에 3% 상승하고 있다.

 

에너지솔루션(067630)은 대규모 수주 소식에 3.8%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