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나는(飛)' 외국인..1960선 상회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1960선 위에서 견조함 흐름을 지속중이다.

 

25일 오후 12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2.85포인트(0.66%) 오른 1961.90포인트를 지나고있다.

 

외국인은 1627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9억원, 1017억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 통신, 섬유의복, 서비스업 등 내수주 위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건설업은 낙폭을 키우며 1.14% 하락중이고, 의약품,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순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중공업(009540)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은 상승폭을 키우며 3.01%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은 1~2%대 상승중이다. '갤럭시S5'를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는 0.75% 오르며 133만8000원선에서 거래중이다.

 

증권주들도 동반 강세다. 동양증권(003470), 현대증권(003450) 등 시장에 매물로 나온 증권사들의 매각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매기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003450)과 동양증권(003470)은 6~7%대 오르고 있고, 삼성증권(016360), 대우증권(006800) 등도 소폭 상승중이다.

 

GKL(114090)이 7.22% 급등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정부가 민영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GKL의 영향으로 관련 카지노주들도 동반 강세다. 강원랜드(035250)가 0.96% 오르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선 엠제이비(074150), 제이비어뮤즈먼트(03548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상승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07포인트(0.39%) 오른 528.4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실적 호전주들의 흐름도 견조하다. 삼보모터스(053700)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파루(043200)와 피에스텍(002230)은 1~2%대 탄력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