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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실업지표 호조..상승 출발
2014-05-29 22:58:57 2014-05-29 23:03:0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41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90포인트(0.20%) 상승한 1만6667.08을 기록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7.18포인트(0.41%) 오른 4242.26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89포인트(0.31%) 뛴 1915.67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실업지표 호조가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직전주 대비 2만7000건 감소한 30만건을 기록했다. 직전주 수정치 32만7000건과 전문가들의 예상치 31만8000건을 모두 밑도는 것으로, 지난 2009년 중순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겨울철 한파에 일시적으로 타격을 입은 것이라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율로 환산한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는 마이너스(-)1.0%로 집계됐다. 잠정치 0.1% 성장에서 위축세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7.5%나 급감해 1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댄 그린호스 BTIF 스트래지스트는 "이상 기후가 성장률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기 때문에 미국 경제는 2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맥도날드(0.64%), 코카콜라(0.27%) 등 소매주들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인텔(-0.23%), 마이크로소프트(-0.15%) 등 기술주는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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