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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14년 째 희귀병 환아 가족캠프 후원
2014-07-18 19:19:13 2014-07-18 19:23:25
[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매일유업은 17일부터 18일까지 충남 덕산의 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린 'PKU가족캠프'를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PKU로 알려진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희귀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꼴로 약 400여명이 앓고 있다. 선천성 대사이상 환자는 엄마의 모유는 물론이고 밥이나 빵, 고기 등의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특수분유나 저단백 식사를 하며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
 
이렇게 식이에 많은 제약이 있는 환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PKU가족캠프'는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 14주년을 맞았다.
 
매일유업(005990)은 1회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빠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항상 먹을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민감하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중한 캠프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아이들이 보다 밝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PKU 환아들의 경우 여러 가지 먹거리의 제약이 많은 만큼 주변의 배려가 필요하다"며 "선천성 대사이상 특수분유 생산은 물론이고 선천성 대사이상 증후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주위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1999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선천선 대사이상 특수분유 생산과 PKU 캠프 지원을 통해서 사회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사진제공=매일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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