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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위례신도시 기대감 '후끈'
신도시 건설 중단과 전매제한 완화 등 호재
올 하반기 11개단지, 7천여가구 전매제한 풀려
2014-09-13 14:00:00 2014-09-13 14:00:0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올해 하반기 위례신도시의 분양시장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9.1 부동산 대책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3년간 한시적으로 대규모 공공택지의 지정을 중단하게 된다. 또 지난 6월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제한이 6개월로 단축된 데다 보금자리주택(공공택지)의 전매제한도 1~2년씩 단축된다.
 
1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위례신도시 내 분양권 전매가 합법적으로 가능한 단지는 11곳, 7364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달에는 래미안 위례신도시 등 3곳, 2001가구에 불과하지만, 오는 30일 400가구의 위례 아이파크1차를 필두로 다음달 전매제한이 해제되는 곳이 잇따라 등장할 예정이다.
 
다음달 이후로 전매제한이 해제되는 곳은 ▲위례 그린파크푸르지오 972가구 ▲센트럴푸르지오 687가구, 오는 11월에는 ▲송파와이즈더샵 390가구, 오는 12월의 경우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490가구 ▲위례신도시 사랑으로부영 1380가구 ▲위례 아이파크2차 495가구 등 8곳, 5363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위례신도시 자체가 선호도가 높고 9.1 부동산 대책으로 신도시 건설이 중단돼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희소성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은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실수요자라면 올해 안에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위례신도시 분양권 프리미엄은 현재 3000만~1억원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송파권(장지동)과 성남권(창곡동)이 강세고 하남권(학암동)이 상대적으로 약세다. 지난 7월 전매제한이 해제된 성남권역 래미안 위례신도시 프리미엄이 가장 강세다. 모든 주택형(전용면적 130~165㎡)에서 프리미엄이 적게는 8000만원, 많게는 1억원까지 붙어있다.
 
성남권역 위례 힐스테이트(129~144㎡)는 6000만~1억원, 하남권역 엠코타운플로리체(124~132㎡)는 4000만~6000만원으로 프리미엄이 가장 낮게 형성됐다. 지난 5일 해제된 송파권역 송파푸르지오(138~146㎡)도 3000만~7000만원까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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