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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카드시장 자유도 높여.."외국 기업에 기회"
2014-10-30 09:33:52 2014-10-30 09:33:5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중국이 신용카드 시장의 자유도를 높여 외국기업들이 자국 시장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공식 성명을 내고 "자격조건을 갖춘 국내 기업과 외국 기업은 카드 결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금융시장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 정부는 카드 시장의 개방도가 어느 정도 일지, 언제쯤 관련 정책이 도입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리커창 중국 총리는 내각의 고위 관료들과 만나 중국 금융시장 자유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카드 시장 자유화 조치로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외국 전자결제 업체들은 중국 시장에 진출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현재 중국 위안화 카드 거래 시장의 대부분은 국영기업인 유니온페이가 독점하고 있다.
 
마스터카드 대변인은 "중국 정부의 진일보한 정책에 박수를 보낸다"며 "시스템이 개방되면 혁신이 일어나 수익은 더욱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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