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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훑기)'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 外
2014-12-14 13:15:08 2014-12-14 13:15:08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상대성 이론과 중력, 블랙홀 등 과학 이론을 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출판사는 "영화로 인터스텔라의 감동을 느끼고 책으로 인터스텔라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자인 이종필 교수는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 <신의 입자를찾아서>, <물리학 클래식> 등을 썼다. (동아시아·1만2000원)
 
 
 
 
 
<교양 화폐경제학>
달러와 환율, 월스트리트 등의 키워드를 통해 세계 경제의 역사를 추적한 책. '달러 이야기', '환율전쟁 이야기', '월가 이야기' 등 3부작으로 구성된 시리즈다. <유대인 이야기>를 썼던 홍익희 배재대 교수가 썼다. 저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32년간 일하며 세계 경제의 최전선에서 얻은 통찰을 담았다. 그는 우리나라가 도약하려면 금융 산업에서 승부를 보아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고, 이를 위해 달러와 환율, 월가의 실체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스미디어·7만3000원)
 
 
 
 
<철학 비타민>
소크라테스부터 마이클 샌델 교수까지 서양 철학 2600년을 빛낸 '철학 스타' 44명과 그들의 사상을 소개한 책이다. 헤겔의 변증법은 '롤플레잉게임(RPG)', 데카르트는 '은둔형 외톨이'에 빗대 설명하는 등 철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본 오오테 예비학교에서 일본사를 가르치는 도마스 아키나리 씨가 썼다. (부키·1만3800원)
 
 
<해븐스 섀도우>(Heaven's Shadow)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 등 세계적 작품의 시나리오를 쓴 데이비드 고이어의 첫 장편소설. '지구 근접 천체(NEO)'가 태양으로 향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 가운데 '러시아-인도-중국' 연합은 유인 우주선을 그곳에 보낼 계획을 발표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데스티니 7호를 파견해 이들과 경쟁에 나선다. 'NEO'가 외계인들의 우주선이라는 점이 발견되면서 극이 절정에 이른다. (청조사·2만원)
 
 
<잠자는 남자와 일주일을>
배수아 작가의 첫 에세이. 독일 영화 감독과 미국 LA에서 보낸 일주일을 담았다. 저자는 자신의 글쓰기와 잠에 관한 영화를 찍고 싶어하는 남자와의 관계를 묘사하면서 인간 관계의 의미를 찾는다. 여행에 대한 저자만의 관점을 읽는 재미도 있다. (가쎄·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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