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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들어오는 송도·마곡·동탄, 분양시장 '활황'
2015-02-03 15:12:45 2015-02-03 15:12:45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인천 송도, 동탄, 서울 마곡 등 기업들이 들어서는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새해부터 뜨겁다.
 
기업이 들어서는 지역은 인구가 늘어나 상권이 살아날 뿐 아니라 인근 주택시장 또한 활기를 띠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대기업 입주가 확정됐거나 기업이 이전한 송도, 동탄, 마곡지구 등은 올해 초부터 아파트를 비롯한 수익형부동산의 분양이 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송도국제도시, 대기업 이전 러시로 미분양 '뚝'
 
지난 2010년 5월 포스코건설을 시작으로 11월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2013년 11월 포스코플랜텍(051310), 지난해 3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이전한 송도국제도시는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부동산 경기도 살아나고 있다는 게 현장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달 26일 임직원 8380명(국내 1911명, 해외 6469명)의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송도국제도시 동북아무역타워(NEATT)로 본사를 이전하고 업무를 시작하면서 그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이어 오는 4월 포스코A&C까지 이전하면 포스코 그룹사 직원만 5000여명이 송도에 근무하게 된다.
 
호반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분양 중인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는 송도 내에서도 교통, 교육환경, 편의시설, 자연환경 등의 입지 여건을 모두 갖춘 단지로 평가받는다. 인천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가까이 송명초 등 학교용지 3곳이 마련돼 있다. 단지 근처에 현대백화점프리미엄아웃렛(예정)을 비롯해 복합 쇼핑몰, 홈플러스(예정) 등이 있어 생활편의시설도 뛰어나며, 송도 누리공원도 인접해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3층 9개동에 전용면적 63~84㎡ 총 1153가구 규모다.
 
리즈인터내셔널이 분양 중인 생활형 숙박시설 '송도 오네스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지하4층~지상25층, 연면적 5만9438㎡ 규모로 주거와 판매, 근린생활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25~165㎡의 생활형 숙박시설 468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현재 공사중인 현대프리미엄아웃렛과 홈플러스가 단지 양 옆으로 바로 연결될 예정이어서 원스톱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 삼성 배후수요 탄탄, 동탄2신도시
 
동탄신도시에는 이미 삼성전자(005930)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 뿐 아니라, 삼성 나노시티, 삼성종합기술원, 삼성SDI(006400) 중앙연구소 및 LG전자(066570) 등이 들어서 있어 17만명 이상의 풍부한 배후수요가 버티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화성사업장에 총 2조2500억원을 들여 반도체공장(17라인)을 증설하고 있어 추가 수요가 기대되며, 155만6000㎡의 규모로 지어지는 동탄 테크노밸리에는 첨단산업, 연구, 벤처시설이 복합된 산업클러스터가 생길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지구 A41블록에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3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면적 84~98㎡ 총 1695가구의 대단지다. 단지 좌우로 초·고교 예정부지가 있어 교육 환경이 좋은 단지로 평가된다. 단지 북측으로는 신리천과 수변 공원, 남측으로는 근린공원 예정부지가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아이에스동서(010780)는 다음달 동탄2신도시 A34블록에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7~15층, 9개동에 전용면적 74~84㎡ 총 489가구로 지어진다. 위치 상으로는 동탄2신도시에 속하지만 동탄1신도시와도 인접해 동탄1·2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교(예정)가 도보 통학권에 자리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다음달 동탄2신도시 핵심 입지로 꼽히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이하 5.0 및 6.0)'을 각각 분양한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KTX동탄역 및 상업·업무시설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해 동탄2신도시에서도 가장 노른자위로 분류되는 곳이다. 5.0은 동탄2신도시 A37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총 545가구이며, 6.0은 A2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532가구로 구성된다.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59~96㎡ 규모로 공급된다.
 
우미건설은 다음달 중 동탄2신도시 C-12블록에서 복합단지 '동탄 린스트라우스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44층, 아파트 전용 75~92㎡ 617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3~49㎡ 262실로 구성된다.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인 KTX 동탄역과 상업 및 업무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입지로, 유럽풍 테라스형 상가가 조성돼 차별화된 상업시설은 물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 서울의 마지막 개발 프리미엄, 마곡지구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진행한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대기업들이 대거 들어서는 서울의 마곡지구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오는 2017년 1단계 준공 예정인 LG사이언스파크는 LG의 핵심 연구개발(R&D)센터가 모이는 곳으로 LG전자를 시작으로 LG화학(051910)·LG생활건강(051900)등 10개 계열사의 조직이 입주한다. 연간 9만 명에 이르는 고용 창출 효과와 2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코오롱(002020) 미래기술원, 롯데컨소시엄, 넥센타이어(00235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의 대기업이 줄줄이 입주할 예정이며, 관련 중소기업 등을 더하면 상주인구만 16만5000명, 유동인구는 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서구 마곡13지구에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마곡지구 내 최초 민간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16층 22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119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힐스테이트 커뮤니티 센터', 유아전용 놀이공간인 '맘스&키즈 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자료=각 업체, 더 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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