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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경제지표 부진..하락
2015-04-01 05:47:13 2015-04-01 05:47:1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뉴욕증시가 3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경제 지표가 부진했던 데다 수출주를 중심으로 실적이 저하될 것이란 우려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다우지수 (자료=대신증권)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19포인트(1.11%) 내린 1만7776.12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18.35포인트(0.88%) 밀린 2067.89로, 나스닥은 46.56포인트(0.94%) 하락한 4900.88로 장을 마쳤다.
 
제조업과 주택 관련한 경제 지표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동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난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지수는 46.3으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1.5를 크게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 시장에도 그림자가 드리웠다. S&P/케이스 쉴러의 20대 도시 주택 가격 지수는 지난 1월 연율 기준으로 4.5% 상승해 전월 상승폭인 4.6%에서 뒷걸음질 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1.5를 하회하는 것이다.
 
달러화 가치가 올들어 9% 정도 뛰며 수출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소식 또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로버트 패블릭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은 기본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국채시장은 활성화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골드만삭스(-1.60%), JP모건체이스(-0.62%)와 IT주인 제너럴일렉트릭(-1.23%), 마이크로소프트(-0.74%)가 동반 하락했다.
 
의료 서비스 기업 유나이티드헬스가 2.24% 밀리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IBM은 향후 4년간 사물인터넷에 3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힌 이후 1.33% 내렸다.
 
스타벅스는 프랑스 다농과 손잡고 미국 몇몇 점포에 신제품 스무디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1.3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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