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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TV 10대중 4대는 삼성·LG 제품
2015-04-13 12:15:34 2015-04-13 12:15:34
◇(사진=삼성전자)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스마트 TV시장에서도 한국업체들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지난해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의 스마트 TV시장 점유율 합계가 40%를 돌파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 TV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8.2%로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가 15.2%로 뒤를 쫓았다. 이어 일본의 소니가 7.6%로 3위에, 중국 업체인 하이센스와 스카이워스가 6.7%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 합계는 43.4%로, 전세계에서 팔린 스마트 TV 10대 중 4대 이상이 두 회사 제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 TV란 자체 운영체제(OS)를 탑재해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한 유저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디지털 TV를 말한다. TV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SUHD TV에 독자적인 OS '타이젠'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웹OS 2.0'을 탑재한 울트라 HD TV 등을 선보였다.
 
한편 앞서 발표된 전체 평판 TV시장 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가 29.2%로 9년 연속 글로벌시장 1위를 지켰고, LG전자는 16.7%로 2위를 차지했다. UHD TV 세계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4.7%, LG전자가 14.3%를 기록했으며, 이어 소니 10.0%, 하이센스 8.2%, 스카이워스 6.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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