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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증권사 목표가 줄상향
2015-04-21 08:45:49 2015-04-21 08:45:49
21일 증권가는 대림산업(00021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2조182억원, 영업이익은 25.8% 증가한 687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4.1%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35%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목표가는 기존 7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도 "대림산업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며 "유화 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 호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이베스트투자증권, HMC투자증권, KDB대우증권, SK증권(001510), 현대증권(003450), 한국투자증권은 대림산업의 목표가를 9만~11만원선까지 올려잡았다.
 
2분기에도 실적은 양호한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와 유사한 6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에도 건설·화학주로서의 이익 다변화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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