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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신세계, 실적부진 속 출점 모멘텀 기대”
2015-11-11 08:38:16 2015-11-11 08:38:16
신세계(004170)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조1735억원,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0.5%, 22.6%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신세계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향후 신규출점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소비부진과 온라인몰 성장이 저조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며 “올해는 특별한 이익 모멘텀 없이 내실을 쌓을 전망”이라고 11일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 신세계가 김해점, 동대구점, 하남점 등의 신규출점이 예정돼있다”며 “신세계가 신규출점을 통해 총 판매액 증가를 모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동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신규출점은 물론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기존점 확장으로 영업면적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이를 통한 모멘텀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와 달리 올해 신세계는 신규출점이 없었고 메르스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있었다”며 “실적은 부진했지만 저점은 통과했다고 보이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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