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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설날 희망나눔 봉사활동' 전개
2016-01-18 09:31:18 2016-01-18 13:08: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은 설 명절을 맞이해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삼성은 18일부터 3주간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총 155억원이 지원됐다.
 
이날 삼성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은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1500개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3만5000가구를 방문해 쌀, 밀가루, 식용유, 참기름 등 10억원 상당의 부식품 세트를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봉사활동 첫 날인 18일 오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삼성 임직원과 적십자사 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동구 지역 독거 노인들을 초청해 선물을 전달하고 떡국을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철우(가명, 성동구 마장동 거주) 할아버지는 "설이 되면 유난히 외롭고 나이를 더 먹는다는 생각에 우울했다"면서 "떡국을 함께 먹고 선물도 받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런 생각을 잊게 된다"고 말했다.
 
삼성 임직원과 적십자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떡국과 만두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 삼성그룹
 
삼성 각 계열사에서도 설 희망나눔 봉사활동 기간 중 지역 복지시설과 자매마을 등을 찾아 나눔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임직원들은 전통시장에서 방한제품과 부식품세트를 구매해 사업장 인근 70개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희망택배 활동과 취약계층의 사연을 접수 받아 소원을 들어주는 소망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0년 전부터 자매마을,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40개의 지속 봉사처를 선정하고 명절마다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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