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토스탁론 시황 ) 유가 급등에 1910 '탈환'..환율 '급락'

2016-02-04 18:19:34 ㅣ 2016-02-04 18:19:34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59포인트(1.35%) 상승한 1916.26에 마감했다. 사흘만에 반등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4억원, 169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개인만이 3593억원 매도를 나타냈다.

증권전문가에 따르면 "코스피는 향후 제힌적인 등락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전반적인 지수 자체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지만 방향성 부재 환경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정유, 화학, 화장품, 미디어 등 고평가 관련주들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약, 음식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권에서 마감했다.

철강금속(4.74%), 비금속광물(3.42%), 운수장비(2.51%), 증권(1.97%) 등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의약품(-2.52%), 음식료업(-1.16%), 섬유의복(-0.48%) 업종 등은 밀렸다.

실적발표에 따른 종목들의 희비가 것갈린 점도 특징적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어닝서프라이즈에 10.27% 급등했고 GS리테일(007070)은 실적 실망감에 13.80% 하락하며 낙폭이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61개 종목이 상승했고 2249개 종목이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5포인트(0.40%) 오른 683.6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수 전환하며 212억원 매수우위로 시장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도 146억원 어치 사담았다. 기관만이 36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낸 가운데 호실적을 발표한 파라다이스(034230)가 12% 넘게 급등했고 신작 기대감에 컴투스(078340)도 2% 넘게 올랐다.동서(026960), 로엔(016170) 등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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