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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2분기 실적부진…수익성 악화 지속-유안타증권
2016-07-20 08:41:37 2016-07-20 08:41:37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20일 비에이치(090460)의 2분기 실적 부진과 악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성장통으로 내년부터 구조조정 수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목표가 9500원과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2분기 매출액 922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각각 지난 분기 대비 16% 감소하고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고객사의 재고조정에 따라 전 분기대비 매출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국내 FPCB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물량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개선된 매출을 보이겠으나 저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악화된 수익성은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럼에도 비에이치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내년도 매출액 4808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보다 12%, 3047% 증가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주력 FPCB 협력사인 비에이치가 내년도 아몰레드 패널 생산확대 수혜를 오롯이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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