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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지금지구 분양 스타트…"한강조망·교통편의성 최고"
인근 지역 지하철보다 도로교통이 시세 주도…강변북로 초입 확장 등 호재도 풍부
2016-08-23 16:04:20 2016-08-23 16:04:20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수도권 동북부 분양시장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하철 개통 호재로 높은 인기를 얻었던 진건지구에 이어 도로 교통망을 이용한 뛰어난 서울 접근성과 한강 조망권을 자랑하는 지금지구의 첫 분양이 본격 시작됐다.
 
반도건설은 지난 19일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첫 분양인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B-5블록(지금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반도건설이 다산신도시에 이어 두 번째 공급하는 '유보라' 아파트다. 지하 2층, 지상 25~30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6·84㎡ 총 1261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공급된 진건지구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이미 완판됐으며, 현재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반도건설이 다산신도시에서 두 번째로 공급하는 지금지구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견본주택 모습. 사진/반도건설
 
지금지구는 진건지구와 비교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진건지구의 경우 도로 교통을 이용할 경우 서울외곽순환도로나 북부간선도로, 경춘로(6번 국도)를 이용할 수 있지만 출퇴근 시간 만성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경우 서울 노원이나 중랑, 경기 별내신도시, 의정부 등의 주민들의 이용이 많아 진건지구에서 진입이 가능한 퇴계원IC, 구리IC 등의 혼잡도가 심하며, 북부간선도로나 경춘로 역시 교통량이 많아 구리시계부터 혼잡이 심한 도로다.
 
반면, 지금지구의 경우 강변북로 초입에 위치해 있어 신호등 2개 정도만 거치면 서울 강변역이나 잠실역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출퇴근 시간 역시 영동대교 이전까지는 교통 혼잡도가 덜해 20~30분이면 서울 잠실까지 도달할 수 있다. M버스(1000번 등)를 이용해도 비슷한 편리하게 잠실 도착이 가능하다.
 
특히, 남양주에서 구리로 진입하는 기존 왕복 4차로의 수석교가 6차로로 확장될 예정이어서 교통 편의성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도 예정돼 있다.
 
다산신도시 내 분양 단지 중 몇 안되는 한강 조망권도 갖췄다.
 
김종환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지금지구는 진건지구보다 지역 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크게 뛰어난 곳"이라며 "자동차를 이용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곳곳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데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해 입주민의 쾌적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리한 도로교통과 한강 조망은 주변 지역 아파트 단지들의 시세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왕숙천을 경계로 마주하고 있는 구리시의 경우 강변북로와 인접해 있고, 한강과 가까운 토평동 일대가 경의중앙선 구리역 이용이 편리한 인창동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3일 현재 토평동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1254만원으로, 인창동은 1053만원 수준으로 3.3㎡당 200만원 넘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왕숙천을 사이에 두고 위치한 구리시 토평동 일대 모습. 사진/김용현 기자
 
 
한편, 이 단지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240만원 수준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47-8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오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현장 부지 모습. 사진/김용현 기자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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