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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압력 견딜수 있는 종목은
(주간추천주)모멘텀보다 실적과 성장성 겸비한 종목에 '주목'
2009-11-15 10:00:00 2009-11-15 10:00:0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반등을 시도하던 국내증시가 지난주에도 결국 하락 마감했다.
 
상승모멘텀 부재로 장중 계속되는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인데다 지난11일 옵션만기에 따른 매물 공세에 뒷통수를 맞았다.
 
주요 증권사들은 이번주(11월 16일~20일) 역시 반등을 줄만한 재료가 거의 없는데다 시장을 지탱하는 요인이었던 외국인의 매수도 안심하고 기댈수 없는 상황이라며 보수적인 대응을 권했다. 종목별로도 모멘텀보다 실적과 향후 성장성을 모두 겸비한 안전한 종목 위주로 접근하라고 조언이다.
 
◇엔씨소프트 복수추천..'아이온'효과로 실적개선 지속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의 성공에 따른 실적호전 전망이 이어지며 복수추천을 받았다.
 
신한투자는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의 성공으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 2011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신규게임에 대한 높은 성공기대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도 "흥행검증된 온라인게임 매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글로벌 온라인게임 시장의 성장속도를 감안시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터넷관련주인 NHN(035420)도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광고비 증가가 예상되며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4분기에는 경기회복기대감으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검색광고 매출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향후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무선인터넷 성장도 NHN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 금융주·항공주도 주목해야
 
증권사들은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KB금융과 외환은행등 금융주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KB금융(105560)은 4분기 이후 순이자마진 회복 및 실적개선을 이유로 현대증권이 추천했고 외환은행(004940)도 4분기 양호한 실적개선 전망과 함께 최대주주의 매각의사에 따른 M&A기대감이 부각되며 신한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고환율과 신종플루에 따른 여행객 감소 우려로 부진했던 대한항공(003490)도 외부변수 위험요인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동양종금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동양종금증권은 "백신 접종 시작으로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고 있고 환율의 안정적인 하락세로 여행객 증가 및 연료비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실적턴어라운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1일 상장된 IT서비스기업인 SK C&C(034730)도 SK그룹 성장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됐으며 MSCI한국 소형주 지수에 편입된 중국원양자원(900050)도 실적과 수급개선기대로 러브콜을 받았다. 
 
◇ 코스닥, IT부품·중국 위안화 절상 수혜주 '추천'
 
코스닥시장에서는 IT(전기전자)부품 업종에 대한 추천이 많았다.
 
이 가운데 STS반도체(036540)와 #테크노세미캠은 반도체 업황개선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며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소디프신소재(036490)는 LCD산업의 수요 확대로 고성장기대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실리콘 박막태양전지 활성화의 대표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네오위즈벅스(104200)는 MP3다운로드 유료화 정착과 회원수의 빠른 증가로 인한 실적개선을 이유로 차이나그레이트(900040)는 중국위안화 절상 기대감으로 실적호조가 기대되며 추천됐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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