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초반 반응 '폭발적'…예판 '매진' 행진

[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오는 21일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초반 반응이 뜨겁다. 이동통신3사들이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초기 물량의 매진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SK텔레콤(017670)의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예약가입은 시작 20분 만에 마감됐다. KT(030200)에서는 5만대 물량이 개시 15분 만에 마감됐으며, LG유플러스(032640)에서도 예약가입 1분 만에 2만대를 돌파했다. 색상은 제트블랙과 블랙 수요가 높았다. 

 

이날 이통3사가 밝힌 아이폰7의 32기가바이트(GB) 출고가는 86만9000원이다. 128GB는 99만9900원, 256GB는 113만8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아이폰7 플러스는 32GB 102만1900원, 128GB 115만2800원, 256GB 128만37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월 11만원대 최고 요금제를 기준으로 SK텔레콤 12만2000원, LG유플러스 11만8000원, KT 11만5000원이 책정됐다. 월 6만원대 요금제에선 LG유플러스가 7만1000원으로 이통3사 중 공시지원금이 가장 높다. KT는 7만원, SK텔레콤은 6만9000원이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구매할 때는 공시지원금보다 20%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아이폰7(32GB)을 기준으로 월 11만원대 최고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과 추가 지원금(15%)을 합한 총 할인액은 14만300원으로 실구매가는 72만8700원이다.

 

월 6만원대 요금제 경우에는 78만73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반면 20%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2년 동안 52만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아이폰7 플러스(32GB)도 20% 요금할인의 할인폭이 공시지원금보다 크다.

 

KT는 14일부터 전국 KT매장 및 온라인 공식채널인 올레샵을 통해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진/뉴스1

신지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