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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경영진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견인"
2016-11-23 15:34:47 2016-11-23 15:34:47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젬백스(082270)앤카엘은 김상재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주주가치 견인 및 책임경영을 위해 총 1만1000주 규모의 젬백스앤카엘의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상재 젬백스앤카엘 대표는 "최근 금리인상, 국내정세 등의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인한 젬백스앤카엘 주주여러분들의 우려 확산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당사의 미래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하락한 것에 대한 기업의 책임경영과 회사 성장에 대한 의지"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사업진행 및 실적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으나 당사는 최근사업년도 흑자전환을 실현했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젬백스가 현재 개발 중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지난 10월 국내 임상 2상 시험이 종료됐다. 임상시험결과는 내년 3월 경 발표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 국내 3상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치료기전을 가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중"이라며 "국내와 별도로 내년 말 미국에서 임상 2상 시험을 준비중이이며 연내 국제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시험대행기관(CRO), 임상시험용의약품 제조업체(CMO)와 계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항암제 부문은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 외에 현재 대장암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중이다. 비소세포폐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암종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여러 대학병원과 연구자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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