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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솔라에너지, 삼성전자 출신 김동섭 CTO 영입
"태양광 기술개발 전문가"…품질·가격경쟁력 확보 기대
2016-12-26 15:49:08 2016-12-26 15:49:08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신성솔라에너지(011930)가 태양광 사업부문의 선도기술 도입과 제조역량 강화를 위해 김동섭 전 삼성전자 태양전지개발총괄을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로 영입했다.
 
김 CTO은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30여년간 카이스트(KAIST) 및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에서 태양광 기술개발에 전념해 온 국내 태양광 산업 1세대다.
 
삼성전자, 삼성SDI, 원익IPS 등에서 결정질 태양전지 사업을 이끌었고, 식스원과 솔란드를 통해 박막형 태양전지까지 두루 경험을 쌓으며 태양광 기술개발과 제조공정 최적화의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 10월 중국 업체들의 설비증설과 과잉 경쟁 시장을 벗어나 고부가가치인 단결정 PERC 태양전지 생산을 발표한 만큼, 김 CTO의 행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태양광 시장의 경쟁 속에서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 16일을 신성이엔지, 신성에프에이의 합병을 완료했다.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을 통해 합병기간 단축이 이뤄졌으며, 신주상장과 거래는 오는 1월2일로 예정돼있다.
 
 
◇김동섭 최고기술책임자(CTO) 약력
 
▲서울대학교 학사
▲카이스트(KAIST) 석·박사
▲일리노이대학교 박사후과정(Post Doc)
▲세종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조지아 공대 태양광연구소 부소장
▲삼성전자, 삼성SDI 태양전지개발총괄(상무)
▲식스원, 솔란드(대표이사)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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