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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상승'
2017-01-06 09:23:54 2017-01-06 09:23:54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 강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35% 오른 2049.0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장 초반 순매수 전환하며 95억원 매수우위고, 개인도 203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기관이 261억원 매도우위인 가운데, 투신이 21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제조,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서비스 등이 오름세다. 반면 운송장비, 운수창고, 전기가스, 은행, 건설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2% 넘게 급등했다.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삼성물산(000830)도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등이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9조2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9.8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9조원대를 넘어선 건 지난 2013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고려아연(010130)도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3% 가까이 올랐다.
 
대한항공(003490)은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4% 오른 643.37을 지나가며 8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다.
 
경주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지진 관련주가 오르며 삼영엠텍(054540)이 4% 가까이 오르고 있고, 코리아에스이(101670), 포메탈(119500) 등이 동반 상승 중이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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