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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우건설 회계감사 정보유출 의혹 조사
2017-01-09 10:27:43 2017-01-09 13:26:30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금융감독원이 대우건설(047040)의 지난해 3분기 ‘의견거절’ 감사결과 사전유출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9일 금감원은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대우건설 감사보고서 공시 전후에 발생했던 이상거래 자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14일 안진회계법인은 대우건설의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제시했다. 
 
이날 대우건설 종가는 6730원이었지만 15일에는 5810원으로 13.67% 하락했다. 또한 같은달 11일 대우건설 공매도 거래량은 상장 이후 최대치인 119만주에 달했다. 
 
이로 인해 의견거절이라는 악재성 공시내용이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매도를 포함한 이상매매 내용을 조사해 미공개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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